문도욱 현장소장
태영건설

문도욱 소장은 건설 현장에 잔뼈가 굵은 건설 전문가다. 1995년 태영건설에 입사한 이래로 그의 눈과 손을 거쳐 12개의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해왔다. 공사현장의 책임자로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을 지키며, 공사 기간과 퀄리티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답은 현장에 있다’는 일념으로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의 작은 움직임까지 체크해 공정을 이끌어왔다.

룩스타워 현장소장의 업무와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공사현장의 답은 현장에서 찾아야 합니다.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일을 체크하는 것이 저의 업무입니다. 일과는 직원들과 동일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전체 직원 및 현장근로자들과 함께 아침 안전체조와 위험예지 활동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 식사 후에 TBM, 공정회의, 현장점검을 하고요. 그 다음 직원이 모두 모여서 사무실이나 현장에서 그날 그날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위험 포인트를 지적하기도 합니다. 현장사무실로 돌아와 결재도 하고, 현장과 안전을 계속 체크합니다.

 

6월 말 현재 공정은 어느 정도까지 진행된 상태인가요?

2018년 12월 15일에 철거를 시작해서 터파기, 파일 공사, 그리고 골조 공사, 포스트텐션 공사, 현재 내·외장 마감공사까지 6-7개월 안에 진행하였습니다. 지금은 62.4%로써 계획 대비 3.6% 정도 공정이 앞서가고 있습니다.

 

그 과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예상공정보다 앞서갈 수 있으셨나요?

사실 모든 현장은 다 어렵습니다. 10개월이라는 전체 공사기간 안에 모든 걸 마치기 위해 돌관공사라는 대안을 찾았습니다. 12월부터 5월까지 밤 10시까지 파일 공사와 골조 공사를 마쳤습니다. 이 기간을 세이프 해서 내·외장 마감공사를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자원을 투입해 최대한 가능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사를 하시면서 가장 중점을 두신 것은 무엇인가요?

공기 준수, 안전, 품질 세 가지입니다.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100년이 지나도 누구나 찾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희 태영건설의 직원과 협력사가 모두가 공감해 함께 현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공사를 하며 고려한 지역적인 특성은 무엇인가요?

경주는 관광도시라는 것입니다. 3월 말에서 4월에 벚꽃 시즌이라 주말에는 많은 관광객이 경주를 찾습니다. 경주나 블루원 리조트를 찾는 관광객들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콘크리트 타설은 이른 아침에 진행하였고, 자재 반입시간이나 크레인 위치를 조정해서 진행했습니다.

 

룩스타워만의 특징은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국내의 주차공간과는 다른 게, 룩스타워에는 주차하는 위치에 기둥이 없다는 것입이다. 장스팬 구조와 포스트텐션 시스템으로 설계되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또 주차폭으로 2.5m로 확보하여 광폭 주차장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차량 사이나 기둥과 차량 간의 접촉사고가 줄어들어 고객이 주차할 때 편리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건축물의 주된 재료와 이에 대한 특성을 재해석해 사용한 부분이 있나요?

건축물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이며 외장은 익스펜디드 메탈 패널과 커튼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료의 재해석은 스타코 부위의 내구성 때문에 인조대리석으로 설계자 의도에 맞춰 부분 변경하였습니다.

 

기대하는 완공 후의 모습을 무엇인가요?

아름답고 편리해 고객이 감동하는 주차장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가족 또는 연인이 함께 룩스타워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시간이 흐른 뒤 룩스타워 현장은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요?

가장 짧은 현장이었지만 가장 강렬하고 빛나는 현장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10개월 안에 돌관작업을 하며 모든 것을 집중해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저에게는 절실하고 절박하고 처절한 현장이었습니다.